ORCINUS: 공군인터넷편지 UX 개선 프로젝트 Orcinus letter 개요 최근 산업요원 준비를 하면서 예전에 해두었던 프로젝트를 다시 뒤적거리는 중이다. 육군, 해군을 위한 인터넷 편지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은 개발을 한 전적이 있지만 공군은 내가 아직 안했더라. 마침 동아리 후배가 공군 훈련소를 들어갔다고 해서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인터넷 편지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. 사실 이 모습을 보면 프로덕트 개발자라면 누구든
토스페이스를 마냥 환영할 수 없는 이유 지난 1일, 토스는 예고했던대로 토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이모지 세트를 공개했다. '역시 토스다'라고 할 정도로 깔끔하고 유려한 디자인으로 공개된 3600개의 이모지들은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 같아보였다. 그러나 사람들은 해당 이모지 세트에 대해서 그닥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. 뭐야 내 삐삐 돌려줘요 토스는 새롭게 emoji를 만들면서 기존에 있던 몇
그 특수문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> 모바일에서 비밀번호 입력 규칙 제공하기 TL;DR: 사용자가 실수하게 만들지 마라, 필요없는 내용은 모두 제거하라.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하려고 보면 대부분 일정 규칙을 만족하도록 비밀번호를 설정해달라고 요구한다. 예를 들어 생년월일은 비밀번호에 사용할 수 없다던가, 10자 이상 16자 미만의 길이 제한을 두는 등의 방식이다. 그 중 오늘 다뤄볼
토스뱅크의 에러메시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- 에러메시지는 어떠해야 하는가 최근 토스뱅크 출범 후 빠르게 대기 신청을 하고 순서가 되어 약 한 달간 사용해 본 결과, 여러가지 UX 문제점이 눈에 띄었지만 그 중 에러메시지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. 토스가 UX writing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는 회사라는 점과, 토스뱅크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다루는 것이며, 토스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며 포스트를
'흔들어서 실행 취소'는 왜 골칫덩어리가 되었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뜰 때가 있다. 입력 실행 취소를 취소하시겠습니까 실행 취소 하시겠습니까이는 iOS의 '흔들어서 실행취소' 기능으로, 나도 모르는 새에 폰을 흔들었다면 기능이 실행된다. 설계의도는 '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다가 잘못 입력했다면 폰을 흔들어서 방금 쓴 텍스트를 지울 수 있도록' 한 것인데, 실제로는 '멀쩡하게